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헤아림 가족교실은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치매환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돌봄 역량을 향상시켜 가족들의 부양부담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가족지지 프로그램으로 2월 5일부터 매주 수요일 마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치매알기, 돌보는 지혜, 치매알짜정보 등 치매환자를 이해하고 돌보는 기술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돌봄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기 위한 힐링프로그램(아로마테라피, 체조 등)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헤아림 가족교실을 수료한 후에는 자조모임을 운영하여 치매환자 가족들에게 정서적 지지활동과 정보교류 활동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센터 관계자는 "헤아림 가족교실을 통하여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실생활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받아 치매가 있어도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지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당진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헤아림 가족교실과 더불어 치매환자와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송영서비스, 치매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치매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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