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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충격속 뜬눈으로 밤 지새워

2020-01-19기사 편집 2020-01-19 18: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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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먹으면서 상황실에서 철야 근무

첨부사진1충남도교육청 관계자들이 19일 사고상황본부를 설치하고 비상근무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충남도교육청 직원들은 소속 교사들의 실종 소식을 접한 뒤 충격 속에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도교육청 관계자들은 사고 발생 이틀이 지난 19일까지 히말라야에서 실종된 교사들을 찾지 못하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특히 이들 교사들은 매년 해외 교육봉사를 실시하던 봉사단원 소속이어서 더더욱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17일 사고 발생을 접수하고 2시간 뒤인 오후 10시쯤 도교육청 2층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과 신익현 충남도부교육감을 필두로 사고상황본부를 설치하고 대응에 나섰다.

사고상황본부는 총괄반(정책기획과, 안전총괄과)과 사고처리반(교원인사과, 미래인재과), 행정지원반(교육과정과, 학교지원과), 홍보지원반(소통담당관, 교육혁신과) 관계자 32명으로 구성돼 16명씩 주·야간 2교대로 운영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간부 공무원들은 사고발생 후 자정에 모여 긴급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며 "12시간씩 2교대로 근무하며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간부 공무원들은 대부분 24시간 이상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실종자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하는 한편 외교부 해외안전지킴센터에 직원 2명을 파견해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교육부, 충남도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이은복 도교육청 교육국장은 "사고상황본부 근무자들 중 일부는 17일 밤부터 아직까지 귀가하지 않고 근무 중이며, 식사는 주로 도시락 등을 배달시켜서 상황실에서 해결하고 있다"며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위해 외교부, 현지 관계자들과 협력하며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교조충남지부도 실종 교사들의 안전을 기원하며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에 실종된 교사들은 보람과 긍지를 갖고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었는데 너무 안타깝다"면서 "실종된 4명의 교사 모두 무사귀환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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