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설날장사 씨름대회는 청산리 대첩 100주년을 맞아 백야 김좌진 장군 나라사랑 선양의 해로 선포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무료 입장할 수 있으며,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있어 설 명절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씨름연맹과 홍성군씨름협회 주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홍성군, 홍성군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며 남자부 4체급 경기와 여자부 3체급 경기, 단체전 경기로 진행된다.

대회 일정을 보면 △22일 태백장사 예선 △23일 금장장사 예선, 태백장사 결정전 △24일 개회식, 한라장사 예선전, 금강장사 결정전 △ 25일 백두장사 예선전, 한라장사 결정전 △26일 여자 체급별 예선전과 백두장사 결정전을 △27일 여자부 체급별 결정전 및 단체전순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2014년, 2016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설날장사씨름대회를 유치해 민족 전통경기의 계승 및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군민 모두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군은 올해 백야 김좌진 장군 나라사랑 선양의 해를 기념해 청산리 전투 100주년 기념 3대 3농구대회를 비롯 음악회·연극·다큐멘터리 제작과 갈산면 소재 김좌진장군 생가지 주변 개발 등 독립운동의 성지로 자리매김하도록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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