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실내빙상장 조감도.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실내빙상장 조감도.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청주시 빙상꿈나무들이 훈련할 실내빙상장이 내달 문을 연다.

청주시는 청원구 주중동 밀레미엄타운에 건립 중인 청주실내빙상장이 내달 준공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220억원이 투입되는 실내빙상장은 밀레미엄타운 1만 6670㎡ 터에 연면적 6400㎡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된다.

61m×30m 크기의 국제 규격 아이스링크와 4.75m×49.5m 크기의 컬링장 2개 라인, 라커룸, 휴게시설, 관람석 1000석의 규모의 전국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시설로 지어진다.

지난 2016년도 사창동에 있던 청주실내아이스링크장이 폐쇄되면서 이곳 아이스링크장을 사용하던 학생선수들이 타지를 전전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오는 2월 실내빙상장이 준공되면 청주 빙상꿈나무들의 훈련장은 물론 우리 지역 빙상인구의 스포츠 욕구를 충족시키는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빙상장은 애초 아이스링크와 300석 규모의 관중석을 갖출 계획이었으나 2016년 설계가 변경돼 컬링장이 추가되고, 관중석도 1000석 규모로 증가했다.

시는 청주실내빙상장 건립을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활동의 수요에 대비하고 시민들이 언제라도 편리하게 건강을 증진시키고 지역사회와 교류 할 수 있도록 내수생활체육공원 등 주요 체육시설의 조기 준공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중 내수생활체육공원은 청원구 내수읍 내수리 100번지 일원에 내수축구장, 족구장, 그라운드골프장, 다목적체육관이 포함된 종합스포츠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7월 이 시설을 준공할 계획이며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100세 시대 대비 시민 누구나 쉽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의 개방성과 접근성을 강화해 공공 체육시설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 및 안정적인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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