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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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서천군 삶기술학교의 정착 청년들은 지난 13-15일까지 2박 3일 동안 한산면주민자치센터에서 몬드라곤 팀 아카데미 코리아와 함께 공동 워크숍을 진행했다.

삶기술학교는 2019년도 9월부터 12월까지 3기에 걸쳐 선발된 93명의 도시청년들 중 47명의 정착 청년들이 자신만의 삶기술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서천의 전통과 자연을 활용한 리트릿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느린여행사, 소비자에게 한산모시의 경험을 제공하는 패션 브랜드 로컬러, 한산소곡주 술지게미를 활용한 한끼제빵소, 마을미술관 그림한담, 북스테이 허송세월, 아트스테이 노란달팽이, 한산한오늘, 사막여우 등 10개의 팀으로 구성돼 창업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스페인 몬드라곤 협동조합의 팀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한 합의의 과정을 체득하고, 이로써 새로운 관점에서 본인의 삶을 되돌아보며 지역에서 상생을 도모 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출 규모 14조에 육박하는 세계 최대의 협동조합 `몬드라곤 협동조합`의 정신을 이어받은 몬드라곤 팀아카데미는 핀란드의 혁신적인 창업경험을 녹여낸 팀 기반 창업혁신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한편 삶기술학교는 올해 상반기,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삶기술학교 4기, 5기 입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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