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행운의 샘` 전경. 사진=청남대관리사업소 제공
청남대 `행운의 샘` 전경. 사진=청남대관리사업소 제공
[청주]청남대관리사업소는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행운의 샘`에서 수거한 동전 600만원을 오는 27일 불우이웃돕기와 문의지역 초·중학교 발전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행운의 샘`은 청남대 돌탑에서 `초가정`으로 가다보면 골프장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이 샘은 김대중 대통령 시절 조성됐다.

`행운의 샘`에 동전을 넣기 시작한 것은 2003년 4월 18일 청남대가 일반에 개방되면서부터다.

이때부터 청남대를 찾은 관람객들이 `행운의 샘`에 동전을 넣기 시작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이 동전을 수거해 장학기금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강성환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추운 겨울 주위에 불편한 이웃과 지역학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청남대를 항상 깨끗하고 소중하게 보존해 모든 분들이 행복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개방된 지 16주년을 맞은 청남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3회 선정되면서 국민적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김진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