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지난 6월 진행한 에튜팜 특구 부분 개장식. 사진=증평군 제공
증평군이 지난 6월 진행한 에튜팜 특구 부분 개장식. 사진=증평군 제공
[증평]증평군은 올해 군정 최대 성과로 에듀팜특구 부분 개장을 꼽았다.

증평군은 24일 올해 10대 군정 성과를 선정, 발표했다.

군은 먼저 지난 2005년 증평군과 농어촌공사가 업무협약을 맺으며 사업을 구상한 뒤 15년 여 만에 이룬 도내 최초 관광단지 에듀팜특구의 부분 개장을 꼽았다.

개장 시설은 골프장, 루지, 수상레저 등으로, 지난 6월 부분 개장 후 5개월 여 만에 방문객 수 6만8000여 명(11월 말 기준)이 다녀가는 등 중부권 관광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또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초중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 체결과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 완료도 군정 성과에 올렸다.

군은 총 사업비는 1324억 원을 투입, 증평읍 초중리 일원 68만㎡의 터에 기능성 바이오 소재 관련 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연계한 4D 바이오융합소재 산업화 지원센터도 지난 4월 개소식을 열고 1326㎡ 규모의 GMP동 준공도 올해 성과로 꼽았다.

이와 함께 증평군의 대표적 역사 인물인 백곡 김득신 선생을 기념하고자 마련한 독서왕 김득신문학관 개관도 올해 성과에 올렸다.

이 문학관은 연면적 1906㎡ 규모로, 4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군은 앞서 6월 개관한 김소월 문학기념관과 함께 주민들의 문화수요에 부응하는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최초 택시경찰대를 운영하고 군 장병대상 보험을 가입하는 등 각종 안전시책을 펼친 결과, 행정안전부 지역안전지수에서 전국 군 단위 3위를 차지한 성과를 비롯해 예산 2300억 원 시대 개막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밖에 군은 △쾌적하고 편리한 정주여건 개선 △자율적내부통제 충북 1위 등 선진 행정 추진 △증평군립도서관 개관 5주년 이용객 150만명 돌파 △함께 누리는 복지기반 구축 등을 10대 성과에 이름을 올렸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해 군민 여러분들과 공직자들이 함께 열심히 노력한 결과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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