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그린시티타워에 크리스마스 축하 영상과 지역 주민들의 행복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송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증평군 제공
증평군이 그린시티타워에 크리스마스 축하 영상과 지역 주민들의 행복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송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증평군 제공
[증평]증평군의 랜드마크 그린시티타워가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로 변신했다.

증평군은 연말을 맞아 그린시티타워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담긴 영상과 지역 주민들의 행복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송출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증평의 하루`, `아름다운 증평` 등 증평의 다양한 생활환경과 주민들의 일상을 담은 모습과 `자전거로 떠나는 증평여행`, `김득신 이야기(샌드아트)` 등 지역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영상도 송출하고 있다.

2017년 보강천미루나무 숲 인근에 자리한 그린시티타워는 높이 10.6m, 둘레 7.2m 크기의 삼각기둥 형태 미디어파사드(media facade)다.

미디어 파사드는 건축물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로, 건물 외벽에 영상을 투사하는 것을 말한다.

총 사업비는 10억 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확보했다.

황인수 휴양공원사업소장은 "그린시티타워를 통해 보강천 미루나무숲의 주변경관이 더욱 향상됐다"며 "보강천 미루나무 숲이 증평군립도서관, 김득신문학관과 함께 지역의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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