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이장앱 개발, 한우 바비큐 축제 등 눈길

[홍성]홍성군의 예산이 처음으로 7000억 원 시대를 개막한 가운데 새해 주요 사업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홍성군의회 본회의에서 당초 예산안 7068억보다 85억 원 늘어난 7153억 원의 수정예산안이 통과되면서 본격적인 예산 7000억 원 시대를 열게 됐다.

이를 분야별로 보면 일반공공행정분야는 1105억 원을 편성해 시 승격 추진, 모바일 이장앱 개발, 주민자치회 운영, 마을방범용 CCTV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복지분야는 모두 1678억 원으로 아이돌봄 지원, 누리과정, 복지타운 조성 및 지역자활센터 신축, 세대 공감 여성친화도시 축제, 장애인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문화 및 관광분야는 336억 원을 편성해 홍성한우 바비큐 페스티벌, 백야 김좌진 청산리전투 전승 100주년 기념행사, 제10회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 국제청소년캠페스트 행사, 설날장사씨름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농림해양수산분야는 996억 원을 반영해 충남도 농어업인 수당, 유기농업 특구 친환경 지원, 남당항 축제광장 및 해양공원 조성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환경분야는 880억 원 규모로 대기 질 개선, 도시숲 조성, 가축전염병 방제, 축사악취개선, 거점세척소독시설 설치, 마을 및 광역 상수도 공사 등의 사업을 벌인다.

또한 교통 및 물류분야는 300억 원을 편성해 북서부순환 도시계획도로 개설, 홍성의료원-홍성중학교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교통망 확충, 소향삼거리·대교공원 삼거리 교차로 개선, 홍주교·홍성교 보수 등 도로 안전망 정비 등을 진행한다.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는 719억 원이 포함돼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홍성 역세권·다온지구·광천 원촌마을·남문동·오관2리 등 도시개발 및 재생사업, 경작로 정비, 용배수로 및 관정 등 농어촌 기반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국민체육센터 건립, 내포신도시 건강생활지원센터 및 주차타워 조성 등 복합SOC 사업 기반 마련과 농어촌 및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장애인수영장 건립 등 신규 사업과 계속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내년 예산은 홍성군의 시 승격을 준비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필수적인 곳에 소중하게 쓰겠다"며 "지역 경제와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예산이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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