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습도 등 5개 핵심 데이터를 모니터링 병해관리 컨설팅 제공

농림축산식품부가 소규모 온실, 진입 초기 딸기 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 영농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낮은 비용으로 온실 환경 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 영농을 할 수 있는 시범서비스다.

국내 비닐하우스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단동 위주의 소규모 농가와 영세·초보 농업인을 지원한다.

그동안 일선 현장에서 단기간의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팜 영농지원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

이에 농식품부는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최소한의 센서장비를 활용한 빅데이터 단기활용 시범서비스를 개발했다.

센서를 통해 수집된 온·습도, 일사량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전문가가 데이터를 분석해 환경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설치비용은 400만 원 안팎으로 대규모 온실뿐만 아니라 소규모 단동 비닐하우스도 데이터 기반의 작물 환경 및 병해충 방제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보급형 스마트 영농모델을 목표로 참여농가가 확대될 경우 설치비용을 200만 원까지 줄일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시범서비스를 통해 온·습도 등 환경데이터를 활용한 병해충 예찰과 방제관리 시범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2022년부터는 민간 기업이 농가에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특히, 영세·소규모 농가도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영농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스마트영농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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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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