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은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체험교육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중앙과학관은 국민들의 인공지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AI 탐구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 △학교 동아리활동 지원 강화 △AI 기초체험교육 다양화·확대 등을 추진한다.

내년도 1월부터 진행되는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는 과학관이 제시한 과제를 중·고등학생이 자율탐구하고, 이에 대한 멘토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고등학교 AI 관련 동아리를 대상으로는 자체 탐구활동계획을 공모 후 중앙과학관의 시설·장비 지원과 함께 맞춤형 실습 강의를 진행한다.

또 기존에 유아부터 고등학생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던 과학교실·과학캠프·진로교육 등과 함께 `AI 기초 체험교육 과정`을 신설, 운영키로 했다.

정병선 중앙과학관장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인공지능 교육을 중점 추진하는 등 중앙과학관의 체험교육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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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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