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신입생 재배정 원서 표준화로 시·도교육청 중 유일 선정

박순옥 충남도교육청 총무과장(가운데)이 10일 행정안전부 윤종인 차관(오른쪽)으로부터 민원제도개선 우수기관 상패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박순옥 충남도교육청 총무과장(가운데)이 10일 행정안전부 윤종인 차관(오른쪽)으로부터 민원제도개선 우수기관 상패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충남도교육청이 중학교 신입생 재배정 원서 작성에 따른 불편을 덜어주는 정책을 펼쳐 국민 생활밀접 민원제도개선 공모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도 교육청은 10일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에서 지난 3월 충남 도내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이 전면 시행에 들어간 `중학교 신입생 재배정원서 표준화`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학교 신입생 재배정 원서 표준화는 중학교 입학 배정을 받고 다른 시·군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학부모의 불필요한 학교 방문이나 추가 원서 작성에 따른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정책사업이다.

도 교육청의 표준화로 불편한 절차와 업무가 해소됨에 따라 직원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이 나타났고,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기관상을 받게 됐다.

행정안전부 주관 국민생활밀접 민원제도 개선 공모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교육자치단체 등 30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벌이는 제도이다.

이번 수상은 지난 5월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민원실 직원들과 간담회를 하며 "다양한 민원에 귀 기울이고 민원인의 입장에서 접근하려는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며 민원의 중요성과 관심을 강조한 결과이기도 하다.

박순옥 도 교육청 총무과장은 "앞으로도 민원인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고, 최고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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