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계룡시는 겨울 추위를 녹여줄 따뜻한 음악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시민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의 희망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일 오후 7시 계룡문화예술의전당(이하 전당)에서 개최된 색소폰오케스트라 `색소디야`의 정기연주회에는 어린이부터 노년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연주자들이 매력적인 색소폰 선율로 가요, 팝송, 등을 들려주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신도안면 주민자치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결성한 동아리에서 출발한 `색소디야`(회장 김장경)는 현재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공연 등을 펼치는 문화예술 봉사단으로 지역사회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색소폰 공연에 이어 시민참여 노래자랑, 경품추첨, 시민과 함께하는 합창?합주로 모두 함께 즐기고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연출됐다.

또 5일에는 (사)한국음악협회 계룡시지부(지부장 김부자)가 주최하는 `제11회 사랑의 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엄사면주민자치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연주회에서는 합창단원 25명이 `내 나라 내 겨레`, `소나무야` 등 총 7곡의 합창 공연을 펼치고, 김부자 지부장의 소프라노 독창과 계룡시 어린이뮤지컬 중창단의 특별출연으로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7시 전당 대공연장에서는 `2019 이웃사촌 찾아가는 사랑의 음악회`가 개최된다.

(사)한국생활음악협회 계룡시지부가 주최하는 이날 공연은 다가올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합주와 아무르 오케스트라와 함께 대중가요, 무용, 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어 12월 첫 번째 토요일인 7일 오후 7시 전당에서는 지역 어린이들이 전하는 희망과 설렘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계룡시 어린이 뮤지컬 합창단(단장 고재군)의 제3회 정기연주회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합창단원 53명이 지난 일 년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16곡의 합창과 솔로공연을 펼친다.

또 계룡시 합창단(단장 윤종모)의 10번째 정기연주회를 10일 오후 7시 전당 대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휘자 이용일과 함께하는 연주회로 여성합창, 꽃구름 합창단, 어쿠스틱재즈밴드 자코가 선보이는 클래식과 재즈의 절묘한 앙상블이 다양한 색채를 발휘하며 관객들의 귀와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한해가 저무는 12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아름다운 음악선율이 가득한 음악회를 마련했다"며, "연말 분위기에 낭만을 더하고 추억을 보탤 수 있는 공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영민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