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사람 키우는 일류교육도시` 논산에 스마트 도서관이 온다.

논산시는 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0년 U-도서관 서비스 구축사업`공모에 응모해 충남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24일 전했다.

시에 따르면 U-도서관은 무선인식시스템 전자인식태그 기술을 적용해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자판기처럼 쉽게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신개념 도서관이다.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논산오거리 공원에 설치할 예정이며, 논산시 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시민 누구나 365일 24시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국비 등 총 1억 2000만 원이 투입되는 U-도서관은 신간도서와 베스트셀러 등 대출비중이 높은 인기 도서를 포함해 500여권의 책이 비치되며, 신간도서를 주기적으로 교체해 최신 도서정보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U-도서관은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출퇴근 시간에 일생생활 속에서 쉽게 책을 빌려 볼 수 있는 제도"라며, "U-도서관과 같은 생활밀착형 도서관 운영을 통해 시민 누구나 책을 가까이 하는 도시 `책 읽는 논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에는 현재 시는 스마트 도서관 외에도 시민들이 자주 찾는 카페와 병·의원 등에 설치된 짬짬이 도서관 33곳, 작은 도서관 24곳, 미니도서관 2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생활권 내 도서관을 꾸준히 확대함으로써 독서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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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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