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추부면 신평리 소재 책석장이 청정 신재생 에너지 타운 금산에코밸리 조성 프로젝트  추진하려는  조감도 모습.사진=디에스티㈜ 제공
금산군 추부면 신평리 소재 책석장이 청정 신재생 에너지 타운 금산에코밸리 조성 프로젝트 추진하려는 조감도 모습.사진=디에스티㈜ 제공
[금산]석산개발로 지난 20년간 10만여 평이 황폐화 된 금산군 추부면 신평리 소재 책석장이 `청정 신재생 에너지 타운`으로 변신을 꾀한다.

청정 신재생 에너지 타운 조성을 위한 금산에코밸리사업에 총 7500억 원이 투자될 예정으로 고용인력 450명, 건설 기간(년간) 1만3500명의 고용창출 효과 지방세수 확보, 도시가스 공급 확대로 해당지역의 지가상승 등이 예상된다.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디에스티㈜ 김윤기 대표는 "금산에코밸리조성사업을 통해 소음, 분진으로 고통을 겪은 주변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겠다"며 "여기에 사업지 인근지역에 까지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시켜 인근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무공해와 안전성이 검증된 최신 제3세대형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발전소로 수소를 탱크에 저장해 연료로 쓰는 방식이 아닌 도시가스에서 바로 수소를 추출해 발전에 이용함으로써 안전성이 검증된 방식이다.

공기업체 남동발전이 경기도 분당 신도시내에서 8.5MW 설치해 안정적으로 가동되고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들이 도심 인근지역에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충북도 진천군, 전남 장흥군 등은 적극적으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유치에 나섰고 2017년 2월 서울시가 건설하는 수소발전소 사업에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114억 규모의 펀드롤 조성하여 판매 한 바 있다.

한편 채석장 부지에 들어설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총 99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들어서고 여기에 도시가스를 공급받아 도시가스(LNG)에서 수소를 분리, 전기를 생산한다.

이를 위해 현재 금산군 양전삼거리까지 매설된 도시가스 관로를 추부면 신평리까지 약 15KM 도시가스 관로가 개설이 필요하다.

도시가스 관로가 통과하는 금성면 의총리, 추부면 마전리, 추부면 신평리 일대 약 2700 세대와 금성농공단지, 추부농공단지 등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광산개발 등으로 지역주민들의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금산에코밸리조성사업을 통해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며 "잔여 부지는 주민편의를 위해 녹지공간 조성과 신재생에너지 홍보관 등을 건립해 신재생에너지를 알리는 교육 및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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