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는 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회장 김춘일)가 21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열린 `희망2020 나눔캠페인 출범식`행사에서 45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후 돼지고기 소비 위축에 따른 돼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날 기탁된 돼지고기 4t(4500만원 상당)은 한돈협회 회원들이 돼지를 키우며 조성한 자조금으로 구입한 것이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도내 소외계층(저소득층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충북 한돈협회는 올 1월과 7월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각각 6500만원, 1억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기탁했다.

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 김춘일 회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인체에 무해하며, 시중에 유통되는 돼지고기는 철저한 검사를 거쳐 안전하게 공급되고 있다"며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우리 주위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둘러보고 나눔의 정을 실천하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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