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1회 정부혁신박람회 참가…안전·서비스·환경 과제 전시

세종시가 오는 22일부터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정부혁신박람회`에서 `똑똑세종 실험실, 시민의 한 수!`라는 이름으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문재인 정부 2년 반의 혁신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는 자리로, `같이 하는 혁신, 함께 여는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사회적가치, 디지털서비스, 국민참여 등 3개 주제별로 총 59개의 전시관을 운영하며 정부혁신 공론극장, 가수들의 축하공연, 사이언스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정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의 모습을 통해 2018 행안부 우수사례, 지방자치 박람회 우수사례로 선정된 `똑똑세종 실험실, 시민의 한 수!`라는 주제로 부스를 운영한다.

세종시 전시관은 `슬기로운 세종생활-똑똑세종 실험실`을 통해 시민들이 스스로 주도하는 정책 참여의 모습을 안전, 서비스, 환경의 세 분야로 나누어 구성했다.

안전 분야는 초등학생이 깃발을 들고 등교해 더욱 안전해진 `똑똑한 안전깃발`과 등하교 차량으로 인한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한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 과제가 전시된다.

환경 분야는 폐현수막의 재활용 방안을 제시한 `애물단지 현수막, 꿀단지 현수막` 과제와, 분리수거 상태 및 주변 환경을 개선한 `상황별 안내멘트를 활용한 분리수거 개선방안` 과제가 전시된다.

서비스 분야는 관리 인력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은 시민들의 공유책장 `똑똑책드림(Dream) 서비스`와 봉사활동의 수요가 일치하지 않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학생이 능동적으로 진로에 맞는 봉사활동을 개척하는 `학생이 스스로 계획하는 능동형 봉사활동` 과제가 전시된다.

시 관계자는 "슬기로운 세종생활 똑똑세종 실험실은 시민들이 팀을 이뤄 직접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안하는 세종시민의 시정참여 대표 모델"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똑똑세종 실험실 운영 성과를 널리 알리고 전국적 선도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똑똑세종 실험실`은 시민들이 예산, 법령, 제도 등의 이유로 실행되지 않는 제안의 정책화를 직접 검증해보는 적극적인 정책참여의 방법으로 지난 2017년 11월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2018년부터 시민 주도 실험 `슬기로운 세종생활` 공모로 17건의 실험을 진행했다.장중식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중식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