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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내 기업 가스누출·전기방전 잡아내는 휴대용 초음파 카메라 출시

2019-11-20기사 편집 2019-11-20 17: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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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초음파 카메라 'BATCAM 2.0'을 사용하면 전봇대 절연지지체에서 일어나는 방전현상을 실시간으로 촬영할 수 있다. 사진=(주)에스엠인스트루먼트 제공

대덕특구 음향카메라 전문기업이 가스 누출·전기 방전 위험상태를 찾아내는 휴대용 초음파 카메라를 출시했다.

(주)에스엠인스트루먼트는 초음파를 측정해 가스누출과 방전상황을 실시간 촬영·포착해내는 초음파 카메라 'BATCAM 2.0'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화학적 방식의 센서들은 공기 중에 일정한 농도의 가스가 축적돼야 검출할 수 있다. 또 탄소가 포함되지 않은 암모니아·수소 등 가스를 검출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초음파 카메라인 BATCAM 2.0는 소리를 이용해 측정하므로 주변 공기흐름이나 가스의 종류에 관계없이 즉각적으로 가스 누출을 검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총 112개의 고감도 마이크로폰이 내장돼 초음파 신호를 측정하는 동시에 에스엠인스트루먼트가 독자 개발한 분석기술을 통해 초음파 이미지로 변환된다.

특히 방전에 의해 발생하는 초음파 신호도 초음파 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 촬영할 수 있어, 미세한 결함이 있는 절연체를 쉽게 찾아낼 수 있다. 원거리에서도 측정이 가능해 지상에서 높이 떨어져 있는 절연체·변압기 등의 누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BATCAM 2.0은 디지털 방식의 초소형 정밀기계 기술(MEMS·Micro-Electro Mechanical Systems) 센서를 사용해 크기(237mm)를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무게도 1.2㎏으로 휴대할 수 있다.

(주)에스엠인스트루먼트는 이미 국내의 발전사·화학공장·반도체 공장 등에서 성능 검증을 마쳤으며, 경쟁사의 제품과 비교 시험을 거쳐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김영기 대표는 "인체에 유해하거나 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가스누출을 사전에 방지하고, 산불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전 검침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선 11월 중국 상해에서 열릴 국제 전기전력 설비 전시회를 통해 중국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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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BATCAM 2.0. 사진=(주)에스엠인스트루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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