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주시가 농산물 가공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한 `농산물 가공 창업교육 심화과정`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 가공에 관심 있는 농업인과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총 6차례의 실습교육을 진행했으며, 교육과정 80% 이상을 이수한 21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이 직접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아로니아제환, 사과주스, 작두콩차, 오디주스, 아로니아잼 제조 실습교육을 수행함으로써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농산물 가공에 대한 두려움을 자신감으로 바꿔 성공적인 농산물 가공전문 인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박태석 학생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딸기를 다양한 가공방법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희망을 봤다"며"내년에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딸기 가공상품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은복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교육에 이어 내년에는 농산물 가공 신제품 개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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