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체험은 학교에서 주기적으로 참여했던 화재대피 및 지진대피 훈련에서 실체적인 체험으로 학생들의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재난교육원에 도착한 학생들은 총 4조로 나누어 4가지 주제의 체험을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며 체험을 실시했다. 해난사고대피, 화재대피, 지진대응, 비행기사고 탈출 이라는 4가지 활동으로 실제 재난 상황을 느낄 수 있는 시설에서 행동하는 요령과 대피 방법을 익혔다.
지진대피 체험에서는 롤러코스터 시뮬레이션 체험을 같이 하여 학생들의 흥미를 배가시켰다. 마지막 비행기 탈출 체험에서는 비행기의 운항 원리와 안전하게 비행기에 탑승하는 방법, 그리고 비행기 사고 시 미끄럼틀을 타고 비행기 밖으로 탈출하는 체험까지 함께 이뤄졌다.
곽승근 교장은 "다양하면서도 흥미진진했던 이번 재난안전대피 체험학습으로 학생들은 재난상황의 위험성을 실제처럼 느끼며, 침착하게 대피할 수 있는 위기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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