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2022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세계총회 유치에 성공한 가운데 정치권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6일 논평을 통해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한 대전시 대표단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대전 엑스포 이후 최대 규모 국제행사를 유치하는 낭보를 알려왔다"며 "1993년 대전 엑스포가 개최된 이후 약 30년 만에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가 대전에서 열리게 된 것이다"고 밝혔다.

대전시당은 "대전에서 열리게 될 UCLG 총회는 지방 정부 간 상호협력과 공동번영을 위해 전 세계 140여 개국 1000여 개 도시정상 등이 모이는 대규모 국제행사"라며 "대전시에 따르면 이 행사 유치로 대전에는 세계 각국에서 5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도 약 46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방문의 해 지정 이후 사이언스콤플렉스 및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개관 시점에 맞춰 대규모 회의가 열리게 됐다는 점도 큰 성과"라며 "특히 이번 총회 유치는 최근 대전이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이후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적인 과학, 관광거점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만든 큰 발걸음이자 다시 찬란한 성장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염원이 실현된 쾌거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시당은 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022 대전 UCLG 총회 유치를 대전시민과 함께 환영하며 차질 없는 총회 준비와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함께할 것을 다짐한다"며 "오는 2022 대전 UCLG 총회가 `풍요롭고 안전한 미래의 삶을 위한 과학기술 활용방안의 장`으로 펼쳐져 전 세계에 기억되는 행사로 치러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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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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