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험장인 옥천고등학교 앞에는 청소년 지킴이인 1388 청소년지원단, 옥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옥천군청, 교육청직원 등 50여 명이 모였다.

특히 이들은 수험생들에게 꽃길만 걷자 라는 문구가 적힌 응원양말을 전달하며 `그동안 수고했다, 고생 했어`하며 수험생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풍경은 주변사람들을 감동시켰다.

또 수험생들의 불안감과 긴장감을 해소시키려는 듯, 형용색색의 뽀글이 머리를 착용하고 응원하는 모습도 이색적인 풍경이었다.

이 행사에 참석한 정지승 옥천평생학습원장은 "청소년에게 가장 큰 이벤트이자 큰 산인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옥천청소년들이 그 동안 쌓아온 실력과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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