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들도 차별 받지 않는 무장애 버스공간 디자인 인정받아

세종도시교통공사는 `2019 유니버설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사진=세종도시교통공사 제공
세종도시교통공사는 `2019 유니버설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사진=세종도시교통공사 제공
세종도시교통공사는 `2019 유니버설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시교통공사는 이번 공모전에서 Good UD(Universal Design) 부문에서는 우수상을, Good BF(Barrier Free) 부문에서는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유니버설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장애인과 고령자들도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설계된 시설물과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해 평가한다.

도시교통공사는 `모두를 위한 장애 없는 버스 공간`이란 작품을 통해 평등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 시설 및 정보 시스템 등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Good UD 부문에서는 새로 도입할 전기굴절버스를 제작단계에서부터 차량내부의 시설, 시각 및 청각, 정보 안내시스템의 요소 등을 활용하여 교통약자도 누구나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또 Good BF 부문에서는 버스가 단순한 이동 수단에 국한하지 않고 이용객 모두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 공간으로 디자인해 공간 복지를 실현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고칠진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지속적으로 장애물 없는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해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차별 없는 명품 대중교통 모범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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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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