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부여군이 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질 좋은 수돗물을 공급하고 유수율을 85%까지 달성하게 되며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를 통해 침수와 수질오염을 방지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군은 부여읍과 규암면, 석성면, 초촌면 일원 노후상수관로 54.9㎞를 정비하고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부여군 전지역)을 구축 하고 있다.

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국비 등 총 269억5200만 원을 들여 또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 사업은 832억6300만 원을 들여 부여군이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해 추진 하고 있다.

2017년 착수된 사업은 현재 공정율 90%를 보이며 내년 3월 1차 노후상수관망 정비 사업을 준공 예정이다.

2차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은 오는 2021년 1월 준공하게 되며 2021년 사업 전체준공을 통해 유수율 85%를 달성하게 된다.

규암지역은 수도관 설치한 지 30년이나 지나 우려되던 녹물 등 불순물이 이번 노후상수관 정비로 인해 말끔히 해소돼 주민들은 마음놓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 사업도 지난 2015년부터 사업비 832억6300만 원을 투입해 84.5㎞를 연차적으로 추진해 내년 3월 1단계 공사를 준공 하고 2단계 공사는 내년 12월 준공해 저지대 등 도시침수를 예방 하고 수질오염을 방지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제고한다.

김영일 군 하수도시설팀장은 "무엇보다 상수관로 및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동시에 실시함으로써 이중 도로굴착 등으로 인한 교통 불편 등 주민 피해를 줄이고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며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를 통해 폭우 시 저지대 등 도시 침수와 수질 오염을 방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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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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