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수소전기차 활성화 위한 전담 검사인력 확충 나서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달 말 기준 수소전기차 장착검사 대수가 지난해 대비 267%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교통안전공단은 수소전기차 검사 전문인력 양성 및 시설확충 등 운행 안전도 확보에 나섰다.

기존 44명으로 운영되던 수소전기차 전담 검사인력을 올해 52명으로 충원했다.

또 매년 시행하는 내압용기 검사원 직무교육에 수소전기차 검사과정을 2015년부터 추가하고 수소·CNG 복합검사장을 구축해 현재 서울, 경기, 대전 등 6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밀착형 결함 검출 카메라 등 전용 검사장비 개발과 검사 표준 수립에도 힘쏟고 있다.

권병윤 교통공단 이사장은 "정부의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정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도 확보"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검사 기술과 장비의 고도화 등 수소전기차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수소전기차 활성화가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소전기차 활성화 방은은 지난 1월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며 구체화됐다.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를 8만 1000대로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2040년까지 620만 대(내수 290만 대)로 생산을 확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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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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