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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빛 투혼으로 재기 성공한 백순정

2019-10-21기사 편집 2019-10-21 10: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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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옥천군청육상팀소속 백순정(사진·가운데 ) 선수가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군청육상팀 소속… 경주국제마라톤 국내 여자부 우승



[옥천]옥천군청육상팀 백순정(27) 선수가 동아일보 2019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여자 엘리트부 2시간 42분 56초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21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경주시에서 열린 마라톤 42.195km 출전한 백 선수는 마라톤 구간 32km 지점에서 왼쪽다리 허벅지에 경련이 일어나 번호판의 옷 핀을 빼서 다리를 찔러 피를 흘리면서 끝까지 완주해 정상에 올랐다.

백순정 선수는 "레이스 도중 다리경련 때문에 포기하고 싶었지만 지난 4년여 동안 힘든 훈련과정과 부상에 따른 스트레스가 주마등처럼 떠올라 정신력으로 오직 결승점만 바라보며 완주했다"며 "앞으로 동계훈련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경북체고를 졸업하고 그는 올해 1월 옥천군청에 입단해 처음 출전해 우승을 안았다. 백 선수는 4년 동안 골반 이상과 아킬레스 건 염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손 감독의 전격적인 발탁으로 옥천군청에 입단해 체력관리를 통해 부상을 딛고 우승을 차지해 마라톤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손문규 옥천군청육상감독은 "체계적인 하계전지훈련으로 기량이 향상되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근성과 정신력이 탁월해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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