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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총력전

2019-10-20기사 편집 2019-10-20 17: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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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연합뉴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대는 사수했지만 바이러스와 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충남지역 양돈농가에 내려졌던 관련 이동중지 명령이 모두 해제된 이후에도 지자체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분위기다.

충남도는 20일 도내 ASF 역학 농장 409곳의 이동중지 명령을 모두 해제했다. 그러나 차단방역을 위한 출입통제띠를 제작해 양돈농가에 공급하고 축사 내 사육지도 및 농장별 방역교육을 벌이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소규모 양돈농가에는 수매 설득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당진시는 다음달 9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18회 해나루쌀·농특산물 대축제를 취소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6일 장시간 마라톤 회의를 벌인 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로하고 확산 차단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시와 축제추진위원회는 비교적 늦은 시기에 축제가 열리는 만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종식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회의 전까지도 축제를 준비해 왔다. 하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에 국가적 차원에서 행정력이 집중되고 있고 국민들도 함께 동참하고 있는 만큼 2020년에 더욱 알찬 축제로 준비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예산군농어업회의소(대표 이길남)도 다음달 11일 '농업인의 날'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행사 추진위원회는 지난 16일 긴급회의를 거쳐 농업인의 날 행사 취소를 결정했으며 행사 추진대회장을 맡은 이길남 예산군농어업회의소 회장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고 예산군 비상 방역체제에 적극 협조하는 것으로 단체장들이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 25일부터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예산읍과 오가면 2곳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축산농가에 농장 초소 8개소를 운영 중이다.

박대항·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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