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씨는 "최근 사고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완주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앞섰다"며 "코스 초반 잠깐 힘에 부쳤는데 반환점을 돌면서 페이스를 찾아 완주할 수 있었다"고 웃음지었다. 천안마라톤클럽에서 15년여 활동해온 그는 앞서 지난 4월 서산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대전일보사와 서산시체육최가 주최한 `제18회 서산마라톤대회`에서도 풀코스 1위로 들어왔다. 이어 5월엔 대전일보사와 천안시체육회 주최로 열린 `제16회 천안 유관순 평화마라톤대회`에서는 하프코스에 출전해 우승했다.
이 씨는 "직장생활을 하며 퇴근 후 짬을 내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 체력적으로 힘들 때도 있지만 앞으로도 좋은 사람들과 마라톤을 뛰며 즐겁고 건강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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