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주시는 농업활동 안전사고 예방생활화 시범사업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갖고 올해 사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시에 따르면 우성면 대성리에서 시설오이를 재배하는 대성영농작목반원 18명을 대상으로 올 5월부터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과 시연회, 현장점검, 사후 평가 등 총 6차례에 걸쳐 시범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업 컨설팅을 담당한 나사렛대학교 재활공학과 손병창 교수는 시범사업 전과 후 실시한 위험성 평가 분석을 통해 개전 전 위험성이 4단계로 `매우 높음`이었으나 개선 후 1단계 `낮음`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또한 작목반원들의 안전의식 변화도 655.7점에서 782.5점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원희 대성영농작목반장은 "하우스 내 전기시설을 개선해 화재 위험을 줄이고 농산물 운반대 등의 보급으로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작목 반원들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농업활동을 위한 실천에 최선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종희 생활기술팀장은 "요즘 농촌에서 발생하는 농작업 관련 사고가 산업계에서 발생하는 사고율보다 높은 실정이라며, 농업인들의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의식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한우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