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산시보건소가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알리고, 청소년에 대한 판매를 차단하기 위해 판매점에 대한 계도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액상형 전자담배는 담뱃재나 냄새가 없으며, USB 모양을 하고 있어 담배인지 아닌지 구분이 쉽지 않고, 망고나 민트 등 여러 가지 맛이 추가돼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미국에서 발생한 일부 액상형 전자담배 문제와 관련해 액상형 전자담배와 중증호흡기질환 사이 인과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사용 자제를 권고했다.

시보건소는 20일까지 2019년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 집중 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전자담배와 관련 학교절대정화구역과 그 주변 편의점등 담배소매점을 집중 지도하고, 청소년에 대해 홍보도 실시한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신종 전자담배도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화학물질과 다량의 니코틴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전자담배 사용을 자제 할 것을 홍보 할 계획"이라며 "시민의 건강을 위해 사회적으로 금연분위기 조성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도 함께 금연 환경 조성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관희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