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해양경찰서는 주말을 맞아 낚시객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낚시배가 기관고장 등으로 표류하는 사고가 늘어 긴급 구조에 나서는 등 해난사고 방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시경 보령시 천북면 가승구지항 앞 해상에서 승선원 3명이 탄 레저보트 1척이 원인미상의 엔진고장으로 표류하다 구조를 요청해 오천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안전하게 오천항까지 예인했다.

같은 시각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객 12명을 태운 낚시배 A호가 기관고장으로 보령해경에 구조요청함에 따라 경비함정을 급파해 예인선박을 동원하여 선박과 승선원 전원을 대천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가을철 낚시성수기를 맞아 낚시객의 출조가 늘며 레저기구 및 낚시배의 기관고장 고장사례가 빈발하고 있다"며 "안전을 위해서 출항전 항시 기관 및 항해장비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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