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석 한국당 충북도당 수석대변인
박한석 한국당 충북도당 수석대변인
[청주]자유한국당은 박경국 전 조직위원장의 사퇴 이후 9개월여 공석으로 남아있는 청주 청원구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가 황영호 전 청주시의장과 박한석 충북도당 수석대변인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청주 청원구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신청서를 오는 11일까지 받을 계획이다.

신청서 접수 마감을 하루 앞둔 현재 황영호 전 청주시의회 의장이 지난 9일 중앙당에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한석 충북도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청원구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에 신청서를 접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원구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에 도전하는 이들은 2명으로 압축됐다.

공직선거법상 선거권·피선거권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청주 청원구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내년 4월 예정된 총선의 예비 공천경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청주 청원구는 4선의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과 바른미래당 김수민(비례) 의원 등 현역의원 2명이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다.

현역 국회의원 2명이 출사표를 던진 지역구에서 누가 한국당 대표 주자로 나설지 윤곽이 드러나면 청원 지역구에서 본격적인 총선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영호 전 청주시의장
황영호 전 청주시의장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