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 이달 중 30명 뽑아 내년부터 운영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전국 최초로 `농작물 병해충 예찰조사원` 30명을 모집키로 했다.

예찰조사원은 농작물 병해충의 신속한 정밀 예찰 및 분석 등 병해충 종합 관리를 위해 이달 중 모집해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예찰조사원은 거주 지역 농업기술센터의 내년도 농작물 병해충 예찰 활동부터 전문가로 참여하고, 소정의 활동 수당을 지급 받는다.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충남이며, 현재 도내 거주 중인 농업 관련 기관·단체 재직 경력자 및 농업인, 청년 등 농작물 병해충 예찰조사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작물 병해충 업무 담당자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예찰조사원 신청자를 대상으로 농작물 병해충 예찰 요령과 진단 방법 등에 대한 소양교육을 실시하고 소정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김양섭 도 농업기술원 재해대응팀장은 "신속한 정밀 예찰을 통해 조사한 결과를 지역 농업인에게 알리고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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