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진 ·건양대 교수)는 지난 4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초등학생 다문화자녀 17명을 대상으로 진행 하고 있는 차오름 교실(오카리나반)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방과 후 특기적성 개발 및 음악활동인 차오름교실에 참여해 악기 연주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정서적 유대감 및 소속감을 느끼고 있어 아이들은 물론 부모들에게까지 많은 관심과 각광을 받고 있다.

주 1회 진행되는 차오름교실(오카리나반)은 지난 4월 3일 시작으로 오는 12월 18일까지 총 30주에 걸쳐 진행되며 전년도부터 꾸준히 이 수업에 참여해온 대상자들은 실력이 날로 늘어 센터 대규모 행사인 대문화가족 한마당대회, 연말 송년의 밤 등 공연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5학년 다문화자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오카리나 수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실력이 많이 늘어 악보를 안보고도 어려운 곡을 연주할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른 악기들도 배워 연주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진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자녀가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꿈과 끼를 발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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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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