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장관의 상신초 방문은 지난 5월 이 학교 학생들이 세월호 5주기를 맞아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내용의 손편지를 보내자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답장을 보내면서 인연을 맺은 것이 계기가 됐다.
진 장관은 상신초 부근 횡단보도 앞에서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 신호대기를 유도하는 노란 발자국 프린팅 행사에 참석한 뒤 이 학교 1일 교사로 나서 교통, 식품 안전에 대해 강의했다.
진 장관은 "세월호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사고 발생 후 대응능력은 많이 개선됐지만, 무엇보다도 철저한 사고 예방이 중요하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정부, 지자체, 시민단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충북 혁신도시 내 초등학교 진입로 부근에 학생들의 안전한 승하차와 교통 정체 해결을 위해 승하차 베이 설치를 진 장관에게 건의했다.
진 장관은 행사 후 덕산읍 산수리에 위치한 돈사를 방문해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하며 일정을 마무리 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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