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이 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헤아림` 가족프로그램은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치매에 관한 지식과 치매 환자 간호하는 방법, 요양기관 정보, 스트레스관리 등 치매와 건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같이 참여하는 가족들끼리 치매환자를 돌보면서 어려웠던 점, 몰랐던 점 등 치매환자를 돌보면서 서로 몰랐던 정보도 공유하고 서로의 힘든 마음을 다독여 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처음엔 서로서로 어색해 말도 안 하고 조심스러워 숨기기만 하다 이제는 서로 어려운 점, 도움이 될 만한 정보 등을 제공하며 서로 공유하고 있다.
옥천 동이면에 거주하는 임모 씨는 "군 치매안심센터가 있어 참 좋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월에 개소한 옥천치매안심센터 `헤아림`과 `마중`이라는 가족프로그램에 다닌다. 매주 1회 1-2시간씩 군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해 센터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임모 씨는 "가족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체지방이나, 스트레스 측정 등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군 치매안심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강은주 치매관리담당 팀장은 "옥천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서비스 외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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