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천교육지원청 제공
사진=서천교육지원청 제공
[서천]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태모) 국제교류단이 지난 4-7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양골구를 방문했다.

이번 교류단 파견은 지난 1월 준비단이 몽골을 방문해 성사된 협약에 의해 4월초 몽골방문단이 서천을 방문했고 그에 대한 교환방문 성격으로 진행됐다.

서천지역에서 최초로 이루어진 국제교류 협약에 의한 방문이어서 의미가 크다.

관내 초등학교 6학년 3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국제교류단은 5일 바양골구 제20번학교를 방문, 몽골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하여 몽골의 전통놀이와 문화예술 등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방송댄스와 악기 공연 등 우리나라의 예술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해 20번학교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들 학생들은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몽골의 광활한 자연과 전통 유목민들의 삶의 모습을 경험했다.

또한 독립운동가인 이태준 열사 기념관을 방문하여 이역만리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순국한 고귀한 넋을 추모했다.

정태모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이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해준 군청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바양골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국 학생들이 활발히 교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병용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