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내에서 추석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에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이장섭 정무부지사와 이우종 기획관리실장을 비롯한 기획관리실 직원 20여 명이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복지시설 입소 어르신 위문을 위해 청주 가경동에 있는 가경터미널시장과 우암동에 위치한 충청노인요양원을 방문했다.

이날 가경터미널시장에서 차례용품과 각종 생활 용품을 구입하고 시장 내 상인회를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100명의 어르신이 생활하는 충청노인요양원을 찾아 화장지, 떡 등 위문품을 전달하며 입소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헌신과 봉사로 어르신들을 돌보는 시설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정무부지사는 "이번 방문으로 우리 전통시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요양원의 어르신들과 시설 관계자분들에게 위안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장선배 충청북도의회 의장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내고자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했다.

장 의장은 이날 청주 금천동 소재 아동복지시설인 청주우리지역아동센터와 가덕면 소재 장애인복지시설인 성보나의 집을 차례로 시설관계자를 격려하고 간식과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장 의장은 "명절이 되면 소외계층의 상대적 박탈감이 더욱 커질 수 있다"며 "충북도의회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찾아 민생현장을 살피겠지만 도민들께서도 온정의 손길을 함께 나누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의영 의원도 청원구 오창읍에 위치한 에버그린사회 복지센터를 방문해 입소 어르신들과 근무자의 어려움 등을 청취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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