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연무대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유병덕)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군 관련 전문 기술을 교육한다.

5일 연무대기계공고에 따르면 이 학교는 올해 2020학년도 국방부 지정 군 특성화고 지원 사업에 해병대 총포분야 기술 인재 양성 학교로 선정 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에게 군 관련 전문기술을 교육, 부사관 양성 기반을 다지게 됐다.

국방부 ` 군 특성화고 지원 사업`은 군의 첨단 기술 분야 전문 교육을 이수한 후 졸업과 동시에 입대해 전문 특기병, 전문 하사로 3년간 복무하고 개인의 희망에 따라 장기 부사관 진출 또는 우수기업체 취업을 목표로 하는 제도이다.

군 특성화고 지원 사업은 마이스터고 3학년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총포· 무기 장비운용 실무교육뿐만 아니라 리더십, 군대예절, 체력단련 등 일반군사교육과 각종 현장체험학습, 봉사활동, 군 관련 특강 등 맞춤식 기술교육을 받고 졸업과 동시에 입대해 전문특기병(18-22개월)과 전문하사(6개월)를 복무하게 된다.

군 특성화 대상 학생이 되면 군 복무 기간 동안 전문특기 장려금 지급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e-MU(e-Military Univ.) 제도를 활용해 대학을 진학하여 군 경력 인정과 동시에 전문학사자격 취득이 가능하며 복무 후에는 직업군인(장기부사관)으로의 진로 선택을 하거나 국방부직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방부 협약 기업 및 공기업에 취업하게 된다.

군 특성화고 사업으로 연무대기계공고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남들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사회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병덕 교장은 "본교는 학교 인근에 육군훈련소, 육군부사관학교, 국방대학교 등 국방관련기관이 밀집돼 있고, 2022년부터 연무읍 일원에 국방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 국방관련 산업체가 입주하여 국방기술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어 군 특성화 사업을 운영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춘 학교"라며 "우수한 전문 기술을 갖춘 기술부사관을 양성하는데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영민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