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대전 주택 인허가, 분양, 준공은 전년대비 모두 감소했으나 착공은 513.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발표한 국토교통부 `2019년 7월 전국 주택건설실적`에 따르면 대전지역 인허가 실적은 223가구로 지난해 동월 대비 90.6% 감소했다. 분양은 1588가구, 준공은 636가구로 각각 전년 동월대비 12.8%, 72.3% 감소했다.

하지만 착공은 1687가구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513.5%나 상승했다.

충북 인허가 실적은 275가구, 준공 2984가구로 전년 동월(인허가 2522가구, 준공 1818가구) 대비 각각 89.1%, 64.1% 늘었다. 착공은 467가구로 지난해(3031가구) 동월 대비 84.6% 감소했으며 분양은 0가구로 순감했다.

세종지역 지난 달 인허가 실적은 6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 줄었으나 착공은 58가구로 41.5%, 준공은 1101가구로 1276.3% 증가했다. 분양은 817가구로 순증했다.

충남지역 지난 7월 인허가 실적은 3540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0.3%, 착공은 2196가구로 284.6%, 준공은 3337가구로 44.5% 하락했다.

분양은 1686가구로 순증했다.

전국의 주택시장은 분양을 제외하고서는 대체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의 지난 달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2만 7574가구로 전년 동월(5만 8295가구) 대비 52.7% 감소했다.

5년 평균(5만 9454가구)에 비해서는 53.6% 줄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1만 1940가구로 전년 대비 45.4%, 5년 평균 대비 60.0% 감소, 지방은 1만 5634가구로 전년 대비 57.1%, 5년 평균 대비 47.1% 줄어들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1만 9227가구로 전년 대비 54.3%, 5년 평균 대비 51.8% 감소, 아파트 외 주택은 8347가구로 전년 대비 48.6%, 5년 평균 대비 57.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달 전국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만 2711가구로 전년 동월(3만 5830가구) 대비 8.7% 줄었고, 5년 평균(4만 3696가구) 대비 25.1%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1만 7131가구로 전년 대비 0.9%, 5년 평균 대비 24.9% 감소했다. 지방은 1만 5580가구로 전년 대비 16.0%, 5년 평균 대비 25.4% 줄었다.

반면, 전국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지난 달 전국 2만 2810가구로 전년 동월(2만 825가구) 대비 9.5% 증가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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