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가통계포털(KOSIS) 및 주민등록시스템 따르면 진천군의 민등록인구는 전월 대비 213명이 증가한 8만 595명을 기록했다.

군의 주민등록인구는 지난 2017년 7만 명 돌파 후 지난 5월 8만 명을 돌파하는 가파른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2년간 인구증가율은 전국 220여개 기초자치단체 중 6위, 최근 1년간은 4위를 나타내는 등 최근 들어 인구증가세는 더 탄력이 붙고 있다.

특히 최근 1년간 군의 인구증가율은 4.82%(3708명)로 전국 군단위 자치단체 중 1위, 전국 비수도권 자치단체 중 1위를 각각 기록, 국가에서 역점 추진하는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정책을 반영한 지역의 자생적 발전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이처럼 군 인구가 증가하는 원인은 최근 3년간 5조 원대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며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해 고용기반을 확대한 것이 인구증가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군은 분석하고 있다.

군은 또 일자리 확대추계 및 산업단지조성 로드맵에 따라 계획적인 아파트 공급을 추진하고 주민 눈높이에 맞는 주택공급 등 정주 인프라 확충에 노력했다.

특히 젊은 층 유입인구를 겨냥, 획기적인 교육여건 개선에 주력한 것도 인구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북도내 최고수준의 학생 1인당 교육경비 지원,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무상지원, 어린이집 입학준비금 지원 등의 교육정책 추진도 인구증가에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향후 투자유치에 주력하며 일자리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성석 및 교성지구 등 도시개발사업 시행을 통해 인구증가세를 가속화시켜 2025년 시 승격 목표를 현실화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인구증가 정책의 핵심은 원하는 직장에서 원하는 일을 하고 싶어 하는 근로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지역주도의 고용여건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우량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추진하며 지방소멸시대에 자생적인 지방발전 모델을 만들어 갈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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