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경찰서는 지난 21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외국인 관련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 및 주민대표 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사치안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음성경찰서 제공
음성경찰서는 지난 21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외국인 관련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 및 주민대표 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사치안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음성경찰서 제공
[음성]음성경찰서는 지난 21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외국인 관련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 및 주민대표 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사치안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협력위원회는 지난해 4월 충북지역 최초로 구성되었으며 외국인관련 현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기구로써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음성은 15개의 산업단지와 2400여개 기업체가 입주해 가동 중에 있으며 등록외국인이 9297명에 미등록외국인까지 고려하면 1만명이 훨씬 넘는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어 음성경찰서를 중심으로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 주민대표가 함께 모여 내·외국인간 사회통합, 외국인 관련 범죄예방, 공동체 협력치안을 목표로 정보를 교류하고 시책추진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남흥식 삼성면 이장은 "우리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데 몇 년 전에 비해서 지금은 외국인에 대해 느끼는 두려움이나 반감이 많이 해소되고 있다"며 "이들이 지역경제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외국인들과 잘 상생하는 것을 논의하고 고민 할 때"라고 말했다.

강순보 경찰서장은 "관계기관 및 단체, 지역의 주민대표들이 함께 나서 다양한 의견제시와 논의를 통해 긴밀히 협조하는 공동체치안활동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음성경찰서 외사치안협의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지역사회 안정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음성경찰서와 음성군청, 관내유관기관 9개 기관과 금왕읍, 삼성면 이장 및 외국인단체 리더 등 21명이 참여했다.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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