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대평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된다.
복컴을 아동 및 청소년들의 마을방과후 활동의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올해 시범사업으로 운영된다.
행복교육지원센터는 지난 4월 마을교사 대상 프로그램 공모와 초등 교육과정 전문가 연수·컨설팅 및 대평초 교사·학부모 설명회를 거쳐 마을방과후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지난 달 18일부터는 참가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마을방과후 프로그램은 기존 학교 방과후 교실과 차별화 된 프로그램으로 총 5개의 융합 프로그램이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용으로 나눠 각각 주 3회, 주 1회씩 운영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최신 디지털 장비와 전래놀이를 융합한 `달콤한 디지털` 프로그램이 마련돼 초등학교 고학년에게 최신 디지털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각국의 축제와 문화를 소재로 천연공예활동과 놀이가 융합된 `향기나무보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시는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별로 대평동 복컴과 금호중 메이커스페이스실, 대평초 실과실 등을 활용해 다채롭게 운영할 방침이다.
이홍준 행복교육지원센터장은 "이번 마을방과후 프로그램은 18주간 다양한 영역에서 융합적 사고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가깝고 안전한 여건 속에서 방과 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역의 우수한 시설인 복컴을 더욱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는 9월부터는 한솔동 제2복컴에서도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 마을방과후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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