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보건소는 오는 17일까지 5일간 결핵발병시 환자에게 감염 등 파급효과가 큰 의료기관종사자를 대상으로 잠복결핵 여부를 검진한다.

잠복결핵 검진은 결핵감염 고 위험부서에 근무하는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에는 검진을 신청한 총 27개 기관 90명이 대상이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이 우리 몸에 들어 왔지만 활동이 약하거나 멈추어진 상태로서 결핵과는 달리 증상이 없고 균이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감염성은 없지만 잠복결핵 감염자중 10% 정도가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다.

의료기관 종사자의 경우는 발병시 면역력이 약한 환자에게 전파될 위험이 커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검진결과 양성자로 진단될 경우 발병가능성과 발병시 위험성을 고려하여 무료로 실시하는 예방화학적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사전예방을 위해 검진 및 치료를 적극 권고하고 있다.

임순혁 군보건소장은 "이번 잠복결핵 검진을 통해 신속한 감염자 발견 및 치료를 실시하고 의료기관 감염사례를 사전차단해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