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는 충주거점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도 과실전문APC 운영활성화계획 평가에서 1등급 APC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국 최초로 3년 연속 1등급 APC에 선정된 것.

농림축산식품부는 과실전문APC를 대상으로 컨설팅, 품질관리, 농가교육 등의 비용을 지원해 매년 거점APC와 일반APC의 운영활성화계획을 평가하고 있다.

평가는 계량지표와 비계량지표로 나눠, 계량지표는 △2018년 매출액 △공동계산액 △취급물량 △시설가동률 △교육실적 △APC 자체사업 실적 등을 평가하며, 비계량지표는 △조직화 △원물확보 △교육 △출하처 확보 등을 평가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전국에 가동 중인 23개 거점APC와 12개 일반APC를 대상으로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4일까지 계량지표에 대한 실무 사전검토를 거쳐 서면평가와 공개발표 3단계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결과 충주거점APC는 95.2점을 받아 2위인 제주하례거점APC와 함께 최고등급인 1등급 APC로 선정됐다.

충주거점APC는 2000만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추가 확보하게 됐다.

한편 지난 2008년 준공한 충주거점APC는 과실전문 APC로 충북원예농업협동조합이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8359톤의 과실을 취급해 2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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