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IT기자단 40여 명은 8일 대전일보사를 방문, 현직기자의 특강을 듣고 신문박물관·윤전기를 둘러보며 신문제작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대전일보 DB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IT기자단 40여 명은 8일 대전일보사를 방문, 현직기자의 특강을 듣고 신문박물관·윤전기를 둘러보며 신문제작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대전일보 DB
"앞으로는 신문을 꾸준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IT 어린이 기자단 소속 학생들은 8일 대전일보사에서 진행된 견학을 마치고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말했다.

ETRI IT 어린이 기자단 40여 명은 이날 대전일보사를 방문해 신문박물관과 신문윤전기를 둘러보고 직접 신문 제작을 해보며 신문제작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남재건 자료조사실장의 회사소개를 듣고 현직기자가 진행하는 특강에 참여했다. 특강은 기자의 종류와 기자로서의 자질, 기자의 하루 등 신문기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이어 학생들은 신문박물관 전시물을 관람하고 신문제작체험을 진행했다. 앞서 배운 취재방법, 기사작성법 등을 바탕으로 신문을 직접 만들어보며 기자 직무 체험을 이어갔다. IT 어린이 기자단 오유나(초등학교 6학년) 학생은 "신문박물관을 둘러보며 신문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IT기자단 활동을 하며 인터넷 기사만 작성해봤는데 실제 내 이름이 쓰여진 신문을 만들어보니 뿌듯함을 느꼈다. 진짜 기자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IT기자단을 인솔한 송현숙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 성과홍보실 행정원은 "학생들이 IT기자단 활동을 하면서도 실질적으로 직접 신문사를 방문, 경험할 일이 없었다"며 "특강을 듣고 신문박물관, 신문윤전기를 돌아보며 전반적인 신문 제작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전일보사가 운영하는 신문박물관은 체험형 박물관으로 기사작성, 편집 등 직접 신문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참가문의는 신문박물관(☎042(251)3333)으로 하면 된다.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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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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