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부여군 보건소는 독거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와 자존감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 `하하호호 행복교실`을 이달부터 홍산면과 구룡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주 1회 12주간 운영한다고 24일 전했다.

`하하호호 행복교실`은 우울증과 치매예방, 만성질환 관리, 영양관리, 구강관리 등 이론교육과 노래교실, 토탈공예, 원예요법 등 다양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여가 및 취미 활동 기회가 적은 독거 어르신들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기분전환과 활력충전의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부여군은 65세이상 노인 인구비율이 2016년 29.6%, 2017년 30.7%, 2018년 31.5%로 매년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른 노인 자살률도 증가하고 있어 특히 소외된 독거 노인에 대한 적극적인 자살예방은 고령화 시대에 더욱 요구되고 있다.

김갑수 보건소장은 "정서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독거 어르신들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생명사랑,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을 통해 노인 자살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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