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이 25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19 탄소자원화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

`2019 대한민국 기후기술대전` 프로그램의 일환인 이번 행사는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제품으로 바꾸는 탄소자원화 기술 개발 전략을 공유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유럽·미국·중국 등 탄소자원화 기술 핵심 관계자가 참석,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전환(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CCU) 기술 관련 최신 정책 동향과 주요 기술 개발 프로젝트 등을 공유한다.

화학연은 이번 포럼에서 유럽과 미국의 CCU 전략협의체 구축 현황·활동 공유를 통해 국내 CCU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의체 추진과 국제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지나 화학연 탄소자원화전략실장은 "사전등록자만 600명이 넘을 만큼 CCU 기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및 CCU 기술을 통한 기후 신산업 창출은 일부의 노력만으로 이뤄낼 수 없기 때문에 산·학·연·정이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찾는 전략 협의체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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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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