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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에너지집단시설 이번엔 발전 용량 둘러싸고 갈등

2019-07-22기사 편집 2019-07-22 16: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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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대책위, "발전 용량 과다 설계, 유해가스 배출" 주장

첨부사진122일 내포 555㎿ 발전소 저지 주민대책위는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발전 용량 재검토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김정원 기자

충남 내포 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와 내포신도시 주민들이 발전 용량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주민들은 발전 용량을 낮춰달라고 주장하는 반면 사업자측은 더 이상 낮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22일 내포 555㎿ 발전소 저지 주민대책위는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포집단에너지 555㎿ 발전소 추진 전면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내포 집단에너지시설이 SRF에서 LNG로 연료전환된 이후 주민들은 충남도로부터 어떤 협의나 설명을 들은 바 없다"며 "2018년에 비해 용량이 5배 이상 많아져 산업부로부터 허가를 받고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는 LNG발전은 유해가스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근거없는 발언을 하고 있다"며 "용량이 과다 설계돼 있고 주민 협의 과정 없이 진행됐다. 집단에너지시설은 환경 보호가 목적으로 필요 이상의 용량은 할 수 없고, 안된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9월 환경오염 등 우려로 논란을 빚던 내포신도시 고형폐기물연료(SRF) 열병합발전소 사용연료를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하기로 하고 '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소 청정연료 전환 선포식'을 가졌다.

도는 올 2월 산업부로부터 집단에너지사업을 SRF에서 LNG로 변경허가를 받았고, 4월 23일 LNG로 내포신도시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마쳤으며, 내포신도시 공업용수를 대청댐 개통 여유 용수로 활용하는 방안을 확정하는 등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23일과 24일 이틀간 내포 LNG 열병합발전소 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사용연료는 SRF에서 LNG로 전환됐으나 발전 용량이 커지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 열병합발전소 규모는 LNG 발전 495㎿, 수소 연료전지 60㎿ 등 555㎿이다.

사업자 측인 내포그린에너지 관계자는 "연료 전환 당시 경제성 등을 고려해 1000㎿ 이상의 발전 용량을 요구했으나 주민 수용성, 산업부 국가전력수급계획 상 형평성, 충남도 입장 등을 고려해 500㎿로 결정했다"며 "안정적인 열공급과 최소한의 자금 조달을 위해선 500㎿ 이하로는 발전 용량을 줄일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2017년 10월 열병합발전소 공사 중단 이후 임시보일러 가동으로 사업자의 적자는 늘어나고 있다"며 "내포는 열공급을 목적으로 하는 집단에너지시설로 대안이 없다. 안정적인 냉난방이 공급될 수 있도록 내포 천연가스 열병합발전소가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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