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이시종 충북지사의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1년, 도지사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위원장 주종혁) 주관으로 진행됐다.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현황(2019년 5월말 현재)을 살펴보면 130개 공약사업 중 완료나 이행된 사업이 5개 사업, 정상추진 중인 사업이 122개 사업, 다소 지연(부진)되고 있는 사업이 3개 사업으로 나타났다.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는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민선7기 1년 공약사업 최대 성과로 `강호축의 국가계획 반영 및 충북선 철도 고속화` 공약사업을 꼽았다.

올해 초 강호축이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되고, 강호축의 핵심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확정돼 강호축 개발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에서다.

평가·자문위원회는 또 이 지사의 대표 공약인 `충북경제 4% 완성, 5% 도전` 공약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충북도가 6대 신성장 산업, 2차전지, 수소차, 드론 산업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신산업 육성에 역점을 둔 결과 민선7기 1년간 13조 200억원이라는 도정 사상 최대 투자유치 실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문화관광 분야 공약사업에서는 `증평, 에듀팜 특구 국민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지난 6월 14일에 (일부)개장함에 따라 중부권 최대 관광단지로 발돋움 했다고 평가했다.

평가·자문위원회의 지연되거나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중 `증평, 인삼 6차산업화 지원` 사업은 에듀팜 특구의 관광 분야와 연계해 사업계획을 수립할 것을 제시했다.

`임시정부 기념관 설립` 사업은 국내 유일의 대통령 테마공원인 청남대의 여건과 장점을 살리되, 독특한 기념관의 테마, 컨텐츠를 개발해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생활 밀착형 공약사업의 경우 홍보와 도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도민들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도민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고, 홍보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163만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하나하나 착실하게 이행하고, 향후 강호축 개발, 바이오산업 육성 등을 통해 미래 100년 충북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고, 사람과 기업이 모여드는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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